우리집에 막내 아기님이 이제 걸어다니면서

낮은 책상위에 놓여있는 티비를 자꾸 만지고 넘어뜨리고 버튼을 누르는 등의 만행(?)을 저질러서

조금 높은 테이블이 없을까 하다가

막상 구매하려니 원하는 사이즈도 없고, 비슷한것도 가격이 워낙비싸서

'내가 만들어야 겠다'싶어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배우다가 시도하게 되었네요

뚝딱에서 목재를 주문하고 - 구멍뚫어 피스박고 - 뚝딱에서 구매한 목다보로 구멍매꾸고 사포질 -

너무 각져있으니 각진부분 모조리 사포질 - 스테인 바르고 - 바니쉬 바르고 건조

퇴근하고 5일걸렸네요;; 붓칠은 오래걸릴것 같아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하루만에 끝냈습니다.

하면서 아.. 이걸 먼저해야 하는구나, 저것은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처음 공구 이것저것 구매하느라 돈좀썻지만, 앞으로 필요한것이 있을때 멋지진 않지만 실용적으로

만들수 있다는것에 감사했습니다

여기 너무 멋지게 만드신 분들이 많은데, 인터넷으로 배운지라 많이 부족합니다. 하하

그래도 뭔가 해놓으니 마음은 뿌듯합니다.